'역사|종교|철학'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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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종교|철학 200

[©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09: 성모 마리아와 성인에 대한 공경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19-11-13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09: 성모 마리아와 성인에 대한 공경 목차 종교개혁과 성인공경에 대해 성인들에 대한 기도와 공경의 기원은? 마리아/성인 공경은 이교에서 유래한 것인가? 루터, 쯔빙글리, 칼뱅은 마리아의 무염시태, 평생동정녀, 몽소승천 같은 로마카톨릭 교리를 지지했을까? 마르틴 루터는 마리아의 무염시태를 믿었을까? 루터가 모친에게 '카톨릭에 남아있으라'고 말했다는 속설은 사실인가? 작센 선제후 프리드리히 3세의 성물수집과 루터의 입장? The Annunciation by Fra Angelico, 1433–34 #종교개혁과 성인공경에 대해 [질..

[©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08: 성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19-11-13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05: 성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목차 로마카톨릭, 정교회, 프로테스탄트의 성체 이해에 대해정교회의 성체 이해토마스 아퀴나스의 성체 실체변화 설명루터, 쯔빙글리, 칼뱅의 이해 Wikimedia Commons #로마카톨릭, 정교회, 프로테스탄트의 성체 이해에 대해 [질문] 제가 성체파트를 보다가 하는 질문입니다. 정교회는 영적임재보다는 실채변환에 가까운거 아니었나요 교리문답을 봐도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다만 서방신학같은 사변적 설명을 거부하는걸 알고 있습니다 (질문자 qorcks200) [답변] 이 글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

[©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07: 로마카톨릭교회의 수장권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19-11-13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제목[©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07: 로마카톨릭교회의 수장권목차로마카톨릭교회의 수장권 주장에 대해 초기교회에서의 로마주교/감독의 지위는? 베드로는 로마주교로서 순교했는가? 서유럽 로마카톨릭 교황이 오늘날 같은 수장권을 주장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너는 베드로다" 바울의 로마방문 이전에 로마교회가 있었고 장로/감독이 있었다는 사실은 교황수위권을 주장하는 로마카톨릭에 대한 반박이 될 수 있을까? Icon of Sts. Peter and Paul from Saint ..

[©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06: 연옥 및 대사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19-11-13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06: 연옥 및 대사 목차 로마카톨릭교회의 연옥/대사 교리에 대해 연옥교리의 기원은? 고해성사의 기원? 오리엔트 정교회와 앗시리아 교회의 고해성사는? 고해성사는 사도들이 직접 제정한 성사인가? 대죄와 소죄의 구분에 대한 로마카톨릭, 정교회, 오리엔탈정교회, 앗시리아동방교회의 견해는? 로마카톨릭교회의 대사 (~면죄부)에 관해 중세시대부터 종교개혁 시기까지 로마카톨릭은 대사 (~면죄부)의 남용과 악용에 어떻게 대응했는가? 십자군에게 교황이 대사를 내린 것은 사실인가? 교황 레오10세와 바티칸은 대사와 관련된 오용/남용을 의도 혹은..

[© 최광민] 인과율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3-06-20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인과율 순서 에뎃사, 바그다드, 코르도바, 파리 무타질라 학파와 아샤리 학파 동시성의 원리 Gesetz der Serie, Law of Seriality 메모 : 옆 집 사는 아부-알리 아저씨의 감수를 받아. 1. 에뎃사, 바그다드, 코르도바, 파리 서기 529년, 비잔틴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는 그리스 아테네의 (플라톤의) 아카데미아 학원 및 제국 영내의 다른 모든 철학학원을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 무렵, 그리스 철학은 이미 소아시아 및 지중해 일대의 비-그리스 문명권 (그러나 헬레니즘 문명권에 속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아테네의 학원이 폐쇄되기 ..

[© 최광민]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세계정복 3단계 전략 ?

작성 © 최광민 2012-11-01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세계정복 3단계 전략 ? 순서 로타리 클럽, 장미십자회,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도요다 호박 음모 § 로타리 클럽, 장미십자회,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IMF 구제금융사태가 한국을 강타하던 어느날, 오랫동안 연락이 뜸하던 옛 친구로부터 신촌 "로타리"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다. 어떤 (기독교?) 단체에 속해 있다는 그 친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프리메이슨의 정체} 류의 소책자 몇 권을 펼쳐 보여주며 함께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의 세계정복 음모를 한국에 알리는 일을 해..

[© 최광민] 에큐메니칼 써핑 #6: 연합그리스도교단 (UCC) 방문: 여성성직과 여성의 해방?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3-06-20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에큐메니칼 써핑 #6: 연합그리스도교단 (UCC) 방문 (© 최광민) 순서 방문 교회/교단 예전 설교에 대한 단상: 해방신학 First United Church, Bloomington, IN (UCC 교단) § 방문 교단/교회 방문일 2003-06-20 교단 : United Church of Christ 교회: First United Church of Christ in Bloomington 두개 사안에 대한 이 교회의 입장 이라크전에 찬성하는가?: 대체로 반대 동성애자를 교회에 받아들일 것인가?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경우: 찬성 동성애 육체관계까지 하는 (practice) ..

[© 최광민] 에큐메니칼 써핑 #5: 복음주의 루터교회 (ELCA) 방문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3-07-13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에큐메니칼 써핑 #5: 복음주의 루터교회 방문 (© 최광민) 순서 방문 교회/교단 예전 단상 1. 방문 교단/교회 노트 방문일 7/13/2003 교회력 : Fifth Sunday after Pentecost 교단 : 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America (ELCA)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 교회: St. Thomas Lutheran Church, Bloomington 두개 사안에 대한 이 교회의 입장 이라크전에 찬성하는가?: 대체로 찬성 동성애자를 교회에 받아들일 것인가?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경우: 찬성 동성애 육체관계까지 하는 (practi..

[© 최광민] 에큐메니칼 써핑 #4: 미국성공회 (ECUSA) 방문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4-09-21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에큐메니칼 써핑 #4: 미국성공회 (ECUSA) 방문 순서 방문 교회/교단 예전 단상 1. 방문 교회/교단 교회 : Trinity Episcopal Church 교단 : Episcopal Church of America (미국 성공회) http://www.ecusa.anglican.org/ 두개 사안에 대한 이 교회의 입장 이라크전에 찬성하는가?: 반대 동성애자를 교회에 받아들일 것인가?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경우: 찬성 동성애 육체관계까지 하는 (practice) 경우: 찬성 Trinity Episcopal Church 이 교회는 블루밍턴 지역의 유일한 성공회로 오랜 역사..

[© 최광민] 에큐메니칼 써핑 #3: 안티오키아 정교회 방문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4-07-02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에큐메니칼 써핑 #3: 안티오키아 정교회 방문 순서 방문 교회/교단 정교회 주일 성화상파괴론자들의 주장 성화상옹호론자들의 주장 정리 § 방문 교회/교단 교회: 블루밍턴 소재 All Saints Antiochian Orthodox Christian Church in Bloomington 교단: 정교회의 일파이며 시리아 Antioch에 본부를 둔 안티오키아 정교회 두개 사안에 대한 이 교회의 입장 이라크전에 찬성하는가?: 찬성 동성애자를 교회에 받아들일 것인가?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경우: 동성 간 성관계가 없는 경우 조건적 찬성 동성애 육체관계까지 하는 (practice) 경..

[© 최광민] 에큐메니칼 써핑 #2: 퀘이커 미팅 방문

작성© 최광민, Kwangmin Choi, 2003-07-27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제목에큐메니칼 써핑 #3: 퀘이커 미팅 방문순서방문 교회/교단프렌즈 혹은 퀘이커예전정리# 방문 교회/교단방문일: 2003.7.27 교회/교단: Bloomington Friends Meeting (퀘이커)두개 사안에 대한 이 교회의 입장이라크전에 찬성하는가?: 반대 동성애자를 교회에 받아들일 것인가?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경우: 포괄적 찬성 혹은 노코멘트동성애 육체관계까지 하는 (practice) 경우: 반대 혹은 포괄적 찬성Friends Meeting Hall, Bloomington, Indiana# 친우회(프렌즈), 혹은 퀘이커 공식명칭은 종교친우회(Religious Society ..

[© 최광민] 에큐메니컬 써핑 #1: 마니페스토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5-06-01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 최광민] 에큐메니컬 써핑 #1: 마니페스토 이콘 {크리스토스 판토크라토르}, 하기야 소피아 모자이크, 1. 기독교도, 그리스도인 Χριστιανός 나는 기독교도 가정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꽤 어려서부터 장로교회 (예수교장로회/합동)를 다녔고, 15살 때 장로교단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나 자신의 종교적 아이덴티티를 '장로교도'에 두지않고 그냥 '기독교도' 설정해 왔는데, 그것은 1619년 확정된 칼뱅주의 5대원리인 이른바, T.U.L.I.P. (T - Total Depravity, U - Unconditional Election, L - Limited Atone..

[©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02: 봉헌 (Consecration): 시장과 교황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7-03-11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로마카톨릭 vs. 프로테스탄트 #2: 봉헌 (Consecration): 시장과 교황 순서 서울봉헌 세계봉헌 정리 1. 서울 봉헌 문득 생각이 나서 옛 기사를 {이명박 시장 ‘하나님께 서울 봉헌’ 발언 물의} (연합뉴스 2004.07.02)} 를 찾아보았다. 당시 이명박 시장의 봉헌사 전문은 아래와 같다. {서울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서} 흐르는 역사 속에서 서울 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하나님이 다스..

[© 최광민] 조르쥬 나타프, {상징, 기호, 표지}

작성 © 최광민 2002-05-17 제목 [© 최광민] 조르쥬 나타프, {상징, 기호, 표지} 2002-05-17 {열화당}은 꾸준히 미술과 관련된 책을 내는 출판사로, 대학써클 선배이자 고등학교 선배이신 성남이형은 한때 {열화당}의 열화같은 팬이셨다. 형의 중지를 받들어 {열화당}의 책 리스트를 훑어보다가 발견했던 보물이, 프랑스의 조르쥬 나타프 (George Nataf)가 편집하고 김정란 교수가 번역한 바로 이 책 {Symboles, signes et marques}이었다. (김정란이란 이름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마치 안정효를 니코스카잔차키스의 {자유나 죽음이냐}와 오디세오스 엘리티스의 시집 {고귀하도다, To Axion esti}의 번역을 통해 그들 자신의 글보다 먼저 알았던 것과 같다...

[© 최광민] Theologia Germanica / 독일신학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4-08-17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 최광민] Theologia Germanica / 독일신학 2004-08-17 https://archive.org/details/theologiagermani00fran 통상 {독일신학}이라고 불리는 이 소책자를 알게 된 것은, 막스 밀러의 유일한 소설인 {독일인의 사랑}을 처음 읽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막스 밀러의 이 소설의 한 장에서 소설의 화자인 "나"와 마리아는 {독일신학}에 나오는 구절들을 바탕으로 신의 섭리와 인간의 의지에 대한 짧지만 깊은 대화를 나눈다. 워낙 {독일인의 사랑}을 좋아했던 터라, 이 책에 인용된 {독일신학}이란 책도 같이 읽어보고 싶었지..

[© 최광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존 던)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4-02-14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한 소설의 제목으로도 유명한 존 던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는 사실 그가 1623년에 쓴 꽤 긴 수필 {Devotions upon Emergent Occasions XVII}에서 발췌된 글이다. 이 수필은 고통의 본질을 바라보는 존 던의 관점이 잘 드러나 있으며, 시처럼 발췌된 부분 만으로는 그 내용을 이해하기 충분치 않다. 번역해 보았다. {Devotions upon Emergent Occasions XVII}-- 번역: 최광민 Nunc Lento Sonitu Dicunt..

[© 최광민] 중세철학 개론서 3권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3-02-22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중세철학 개론서 3권 순서 {중세철학사} - 에띠엔 질송 {중세철학이야기} - 쿠르트 플라시 {존재론} - 벨라 바이스마르 # {중세철학사, History of Christian Philosophy in the Middle Ages} Etienne Gilson 에띠엔 질송의 이 책은 아마도 중세철학사를 연대별로 다루는 류의 개론서로는 가장 우선으로 손꼽히는 저작일 것이다. AD 2세기 기독교 교부철학으로부터 시작하여 15세기 스콜라철학의 마지막 거성인 쿠사의 니콜라스까지의 방대한 철학체계를 다루는 이 책은, 다뤄지는 철학자/사상가/신학자들의 수와 방대한 주석이란 관점에서 보..

[© 최광민] 영화 {미스트 The Mist} 와 뷔리당의 당나귀

작성 © 草人 최광민 2008-06-12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영화 {미스트 The Mist} 와 뷔리당의 당나귀 {The Mist} 2007 -- Wikimedia Commons 흔히 이 영화의 구도를 이성-신앙의 대립으로 파악하는 듯 하지만, 이 영화가 내게 준 첫 인상은 14세기의 유명론자 뷔리당에게 돌려지는 '당나귀 역설'이었다. 아마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천체론, De Caelo}'의 '개' 모티프에서 따온 듯한 '뷔리당의 당나귀' 역설은', 동일한' 두 항 중 하나를 고르는 일이 '이성적'으로 허용된 일인가와 관련된 역설이다. 뷔리당은..

[© 최광민] 에붐: {종말의식과 인간적 시간 / The Sense of an Ending}

작성© 최광민, Kwangmin Choi, 1995-11-15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종말의식과 인간적 시간 (프랭크 커머드) : Frank Kermode, {The Sense of an Ending}시계는 묘한 긴장을 가지고 있다. 밤잠을 못이루게 하는 아날로그 시계의 똑딱거리는 초침소리를 생각해보면 분명하리라 생각된다. 똑딱거리는 시계바늘 소리에서 "똑"과 "딱" 사이에는 때때로 무한에 이를 것 같이 긴 정적이 있는가 하면, 부질없는 찰나도 역시 존재한다. 모름지기 인간이 경험하는 것은 "시간"자체가 아니라 그저 시계바늘 소리일 뿐이라, 그나마 초침소리가 없다면 우리는 그 "똑"과 "딱"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 게다가 이 똑딱소리는 얼마나..

[© 최광민] 혁명과 오해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8-03-20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혁명과 오해 순서 미륵의 배꼽 바스티유 베르사이유 {선운사}란 시가 있다.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한참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하지만 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1. 미륵의 배꼽 "모든" 혁명이 무언가 심오하고 웅혼한 이데올로기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대체로 역사를 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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