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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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32

[© 최광민] 샤루 위 단스? (Shall we dance?)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3-12-15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제목샤루 위 단스? (Shall we dance?)1. 음악감상나는 국민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바이올린을 배웠다. 비록 4년 정도 배운 것이긴 했지만 그때의 버릇이 남아있어서, 지금도 음악을 들을 때면 피아노 배운 사람이 곡을 들을 때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왼손을 마치 지판을 짚듯이 무의식적으로 놀린다. 아무튼 악기를 배웠던 경험 때문인지, 혹은 천성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꽤 좋아했다. 어떤 특정한 음악가에 열광해본 적은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음악' 그 자체이지, 엄청나게 비싼 연주회 티켓을 사야 연주회장에 들어갈 수 있는 ..

음악 2024.05.16

[© 최광민] Nicole 특급

작성 © 草人 최광민 2023-05-29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Nicole 특급 순서 Ein Bisschen Frieden (1982) | Little Peace Wenn die Blumen weinen könnten (1983) 고등학교 시절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선택했는데, 독어 선생님은 종종 {유겐트 Jugend}란 독일 청소년 잡지를 수업시간에 가지고 오셔서 나눠주곤 하셨다. Nicole 이란 가수도 이 잡지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노래는 당시 유럽 대중음악을 들을 수 있던 (거의) 유일한 창구이던 김자영 아나운서의 {세계의 유행음악}을..

음악 2023.05.31

[© 최광민] Elsa 특급

작성 © 草人 최광민 2023-05-29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Elsa 특급 순서 Un Roman d’amitié (Friend You Give Me a Reason) T'en Va Pas [1] Un Roman d’amitié (1988) 프랑스 하이틴 가수 엘자 룅기니 (Elsa Lunghini)와 미국의 하이틴 가수 글렌 메데이로스 (Glenn Medeiros)가 함께 불렀던 노래로, 1988 혹은 1989년에 DJ 김광한이 진행하던 {쇼 비디오자키}에서 처음 들었다. 고등학교 때는 독일어를 했기 때문에 프랑스어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문외한..

음악 2023.05.31

[© 최광민] (NOT) Only in America 단상

작성 © 草人 최광민 2023-05-08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NOT) Only in America 단상 2001년 9/11 사건이 나기 석달 전 쯤에 나온 컨츄리 듀오 Brooks/Dunn 의 이 노래는, 의도치 않게 9/11사건의 충격 속에서 일종의 "국민가요"로 등극했다. 대학원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도서관 옆자리의 미국애가 "라디오" 들으며 열심히 흥얼거려서 짜증이 나긴 했지만 내버려 뒀던 기억이 난다. Don't Mess with Texas 니까. 당시엔 내가 컨츄리 음악을 "미국 뽕짝" 정도로 폄하하던 시절이라 더 그랬던 듯. 하지..

음악 2023.05.11

[© 최광민] 모랄레스, 힐리아드, 가바렉, 그리고 Parce mihi, Domine

작성© 草人 최광민 2023-05-01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제목[© 최광민] 모랄레스, 힐리아드, 가바렉, 그리고 Parce mihi, Domine프란시스코 게레로, 토마스 루이스 데 빅토리아와 함께 16세기 스페인 르네상스 음악의 3대장 가운데 하나인 크리스토발 데 모랄레스 Christobal de Morales (1500 - 1553)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최고봉 팔레스트리나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르네상스 작곡가 중 한 명이다.{욥기}에서 가사를 따온 모랄레스의 모테트인 {Parce mihi, Domine}는 힐리아드 앙상블이 부른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

음악 2023.05.10

[© 최광민] 죽임 당한 어린 양: Worthy is the Lamb 과 This is the Feast of Victory

작성 © 草人 최광민 2023-04-07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Worthy is the Lamb 과 This is the Feast of Victory 기독교 최대의 축일은 성탄절이 아니라 부활절이다. 원래 서방교회의 축일이던 성탄절이 모든 지역, 특별히 동방 교회의 공식축일로 도입된 것은 기껏해야 AD 4세기 중/후반에 가서이기 때문이다. 참고: https://kwangmin.blogspot.com/2021/12/1_12.html 요샌 주로 성탄절 무렵에 연주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역시 원래는 부활절에 맞춰 초연되었다. 그것은 3부..

음악 2023.04.08

[© 최광민] 태양의 아이들 (太陽の子どもたち)

작성 © 草人 최광민 2004-01-20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리사 오노, {太陽の子どもたち 태양의 아이들, Taiyono Kodo motachi} 일본계 브라질 태생의 가수 리사 오노의 {태양의 아이들 / Taiyono Kodo motachi}이란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 일본어를 모르던 내 귀에 들어오는 일본어 단어는 딱 두개였다. 사실 이 노래는 리사 오노가 부른 노래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https://www.youtube.com/watch?v=fql6JrC7nsg&t=1s 하나는 "히카리(光)"고 다른 하나는 "가미사마(神)". 그래서 아..

음악 2023.02.01

[© 최광민] Vince Gill, {Let there be Peace on Earth, 땅위에 평화를}

작성 © 草人 최광민 2013-12-25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Vince Gill, {Let there be Peace on Earth, 땅위에 평화를} 얼마 전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학교에서 배워 와 혼자 흥얼거리는 노래. "...The peace that was meant to be..." 너무 많은 다른 정의들과 예외들이 적용되어 온 이 단어가 뭘 말하는지는 이미 유치원 시절부터 잘 아는 바 아닌가? 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

음악 2022.06.04

Scarborough Fair - 기타렐레 / 우쿠렐레 핑거스타일

작성 © 草人 최광민 2011-04-06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Scarborough Fair - 기타렐레 핑거스타일 Simon & Garfunkel 버전: Scarborough Fair 기타버전 http://www.songsterr.com/a/wsa/paul-simon-scarborough-fair-tab-s50184t0 Scarborough Fair - Simon & Garfunkel Transcribed by: Eric Beckman (skalpadda@lycos.com) Capo on 7th fret. Intro: | . | . | . | . | . |..

음악 2022.06.04

[© 최광민] {모래시계} 단상: {백학}의 아이러니와 파가니니의 {미안, 미안해}

작성 © 草人 최광민 2005-11-02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모래시계} 단상: {백학}의 아이러니와 파가니니의 {미안, 미안해} 순서 모래시계백학미안, 미안해 2005-11-02 # 모래시계 1995년 방송되어 50% 시청률이란 전설을 일궈낸 SBS 드라마 {모래시계}. 이 드라마를 계기로 등장배우들은 거물급으로 성장했고, 극중 강우석 검사의 모델이 되었다는 어떤 분은 훗날 정계의 "독고다이"로 떠오르셨다. 하지만 10년이 흘러 내 기억에 남은 것은 음악 두개 뿐. # 체첸 vs. 러시아 "러시아 민요"로 유명한 이 노래는, 아이러니하게도 ..

음악 2022.01.27

[© 최광민] 나는 신시 (神市)의 한류 전도사

작성 © 草人 최광민 2016-04-01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나는 신시 (神市)의 한류 전도사 외국에서 외제차 몰고 다니는 멋진 나는, 음악을 들을 땐 외제차 오너 답게 섭씨 영하 5도 이하의 한겨울 빼곤 차창을 내리고 노래를 크게 듣는 버릇이 있다. 게다가 길 가는 행인이나 운전자 들으란 듯이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 까지 한다. 외제차 오너니까! # 밥 딜런? 김광석! 몇 년 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미국에서 떴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 퇴근 길에 한 10년 전 쯤에 구워 둔 김광석 CD를 열심히 들으면서 운전하다가 신호등에서 멈..

음악 2022.01.05

[© 최광민] 고음악 복원 전문 앙상블 SAVAE

작성 © 草人 최광민 2008-03-02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고음악 복원 전문 앙상블 SAVAE 순서 {Tubwayhun l’-‘abv-d’y sh’lama}{Asi Andando}{Old Time Religion} # {Tubwayhun l’-‘abv-d’y sh’lama,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들아} 앨범 : Ancient Echoes 연주 : SAN ANTONIO VOCAL ARTS ENSEMBLE / SAVAE 텍사스 출신의 고음악 복원 전문 앙상블이 SAVAE가 발표한 이 {Ancient Echoes} 앨범은 음악사적으로 무척 재미있..

음악 2022.01.04

[© 최광민] 아르스 노바와 페로티누스의 {비데룬트 옴네스}

작성 © 草人 최광민 2002-01-01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아르스 노바와 페로티누스의 {비데룬트 옴네스} 호이징하에 따르면, 서유럽의 12세기는 "기적의 세기"였다. 일반적으로 중세시대를 "암흑"시대로 보는 것은, 게르만, 노르만, 훈의 침공이 잦아들게 되는 10세기부터 흑사병이 돌기 시작하는 13세기 말까지의 기간에는 적용되기에 공정하지 않다. 서유럽의 12세기는 비잔틴 및 이슬람과의 접촉, 그리고 서유럽의 사상적, 문화적 자체역량의 증대로 인해, 수 백년 간 수도원 안에서나 연명하던 서유럽 고대문화가 재생하던 시기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

음악 2022.01.04

[© 최광민] 마랭 마레, 알토 리코더를 위한 {스페인풍 라폴리아 Les folies d'Espagne}

작성 © 草人 최광민 2003-11-23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마랭 마레, Marin Marais, {Les folies d'Espagne} Tous Les Matins du Monde '라폴리아' 라하면 보통 코렐리의 작품을 흔히 떠올리지만, 사실 라폴리아와 사라방드는 어느 작곡가가 작곡했든지 비슷한 멜로디로 구성된다. 차이가 있다면 악기 편성인데, 하프시코드의 통주저음 반주에 맞춰 비올라 다 감바로 연주되는 것이 정석인듯 싶다. 중학교 2학년때, KBS 1 라디오의 {명곡의 전당} 시간에서 스웨덴 국영방송이 주관하는 바로크 페스티발 실황을 ..

음악 2022.01.03

[© 최광민] {카르미나 부라나}의 추억: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작성 © 草人 최광민 2010-11-09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카르미나 부라나: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순서 골리아드와 {카르미나 부라나}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템푸스 에스트 이오쿤둠 # 골리아드 (Goliards)와 {카르미나 부라나} AD 11세기 부터 서유럽에 설립되기 시작한 대학들에서 공부하던 대학생들은 대개 젊은 수도사들이었다. 이 연령 대의 특징으로 정의되는 그 패기, 방탕, 만용, 반항 등등은 이들이 성균관 유생들이든 중세 유럽의 수도사이든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음악 2022.01.03

[© 최광민] 우쿨렐레 추천 + 단상

작성 © 草人 최광민 2021-12-21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우쿨렐레 추천 + 단상 순서 우쿨렐레, 혹은 유클렐리 우리 알론 (Uri Alon) Makala MK-S: 소프라노 우쿨렐레 Ohana SK-30L: 롱넥 테너 스케일 소프라노 우쿨렐레 Yamaha Guitalele: 6현 하이브리드 우쿨렐레 © 최광민 © 최광민 # 우쿨렐레 혹은 유클렐리 미국에선 보통 "유클렐리" 혹은 "유크" 로 발음하는 "우쿨렐레"는 기본적으로 매우 명랑한 악기다. 물론 이 네줄 짜리 악기로 깊은 인간의 고뇌를 표현 해내는 연주자들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보통..

음악 2022.01.01

[© 최광민] 두 명의 존 태버너 (John Taverner)

작성 © 草人 최광민 2009-08-24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두 명의 존 태버너 (John Taverner) 존 태버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16세기 영국 르네상스 작곡가다. 헨리8세가 로마와의 관계를 단절하기 전 옥스포드 대학의 대학성가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루터파 서적을 소지한 죄목으로 투옥되기도 했고 훗날 헨리8세의 재상이던 토마스 크롬웰의 영향을 받고 더이상 로마교회를 위한 작곡을 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대표작들은 옥스포드 시절 로마카톨릭교회의 예전을 위해 작곡한 미사곡들이다. {Missa Corona Spinea}의 {글로리..

음악 2021.12.30

[© 최광민] 나의 칸쵸네 특급

작성 © 草人 최광민 2017-09-30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나의 칸쵸네 특급 순서 Ricchi e Poveri, {Sara Perche Ti Amo}{Felicità}{Sempre, Sempre} 중/고등학교때 듣던 이탈리아 음악들을 정리해서 출퇴근 때 듣고 있다. 고등학교 때는 오전 11시에 김자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세계의 유행음악}을 수업시간에 구석에서 이어폰 끼고 들었던 기억도 나는데, 그때는 이 방송이 비-영미계 음악을 접하는 창구였다. # {Sara Perche Ti Amo} 칸초네 20곡 정도 추려봤는데, 첫 곡은 단연 "부자..

음악 2021.12.27

세샘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은 애잔의 엘레지?

작성 © 草人 최광민 2017-05-25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세샘트리오, {나성에 가면}은 애잔의 엘레지 1978년에 나온 곡이지만, 내 기억으론 1979년에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던 것 같다. 10.26 직전 언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와 내 친구들은 이 노래 대부분의 가사를 생략하고 이렇게 불렀다.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중간생략- 중간생략- 안녕, 안녕 내 사랑- 이하생략- 이하생략- 리듬은 보사노바지만 왠지 이 노래를 경쾌한 곡이라고 적어도 철든 후부턴 생각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가사 "안녕 안녕 내 사랑"을 안녕안녕 내 사랑..

음악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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