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3-12-15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제목샤루 위 단스? (Shall we dance?)1. 음악감상나는 국민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바이올린을 배웠다. 비록 4년 정도 배운 것이긴 했지만 그때의 버릇이 남아있어서, 지금도 음악을 들을 때면 피아노 배운 사람이 곡을 들을 때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왼손을 마치 지판을 짚듯이 무의식적으로 놀린다. 아무튼 악기를 배웠던 경험 때문인지, 혹은 천성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꽤 좋아했다. 어떤 특정한 음악가에 열광해본 적은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음악' 그 자체이지, 엄청나게 비싼 연주회 티켓을 사야 연주회장에 들어갈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