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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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32

[© 최광민] {모래시계} 단상: {백학}의 아이러니와 파가니니의 {미안, 미안해}

작성 © 草人 최광민 2005-11-02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모래시계} 단상: {백학}의 아이러니와 파가니니의 {미안, 미안해} 순서 모래시계백학미안, 미안해 2005-11-02 # 모래시계 1995년 방송되어 50% 시청률이란 전설을 일궈낸 SBS 드라마 {모래시계}. 이 드라마를 계기로 등장배우들은 거물급으로 성장했고, 극중 강우석 검사의 모델이 되었다는 어떤 분은 훗날 정계의 "독고다이"로 떠오르셨다. 하지만 10년이 흘러 내 기억에 남은 것은 음악 두개 뿐. # 체첸 vs. 러시아 "러시아 민요"로 유명한 이 노래는, 아이러니하게도 ..

음악 2022.01.27

[© 최광민] 나는 신시 (神市)의 한류 전도사

작성 © 草人 최광민 2016-04-01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나는 신시 (神市)의 한류 전도사 외국에서 외제차 몰고 다니는 멋진 나는, 음악을 들을 땐 외제차 오너 답게 섭씨 영하 5도 이하의 한겨울 빼곤 차창을 내리고 노래를 크게 듣는 버릇이 있다. 게다가 길 가는 행인이나 운전자 들으란 듯이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 까지 한다. 외제차 오너니까! # 밥 딜런? 김광석! 몇 년 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미국에서 떴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 퇴근 길에 한 10년 전 쯤에 구워 둔 김광석 CD를 열심히 들으면서 운전하다가 신호등에서 멈..

음악 2022.01.05

[© 최광민] 고음악 복원 전문 앙상블 SAVAE

작성 © 草人 최광민 2008-03-02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고음악 복원 전문 앙상블 SAVAE 순서 {Tubwayhun l’-‘abv-d’y sh’lama}{Asi Andando}{Old Time Religion} # {Tubwayhun l’-‘abv-d’y sh’lama,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들아} 앨범 : Ancient Echoes 연주 : SAN ANTONIO VOCAL ARTS ENSEMBLE / SAVAE 텍사스 출신의 고음악 복원 전문 앙상블이 SAVAE가 발표한 이 {Ancient Echoes} 앨범은 음악사적으로 무척 재미있..

음악 2022.01.04

[© 최광민] 아르스 노바와 페로티누스의 {비데룬트 옴네스}

작성 © 草人 최광민 2002-01-01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아르스 노바와 페로티누스의 {비데룬트 옴네스} 호이징하에 따르면, 서유럽의 12세기는 "기적의 세기"였다. 일반적으로 중세시대를 "암흑"시대로 보는 것은, 게르만, 노르만, 훈의 침공이 잦아들게 되는 10세기부터 흑사병이 돌기 시작하는 13세기 말까지의 기간에는 적용되기에 공정하지 않다. 서유럽의 12세기는 비잔틴 및 이슬람과의 접촉, 그리고 서유럽의 사상적, 문화적 자체역량의 증대로 인해, 수 백년 간 수도원 안에서나 연명하던 서유럽 고대문화가 재생하던 시기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

음악 2022.01.04

[© 최광민] 마랭 마레, 알토 리코더를 위한 {스페인풍 라폴리아 Les folies d'Espagne}

작성 © 草人 최광민 2003-11-23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마랭 마레, Marin Marais, {Les folies d'Espagne} Tous Les Matins du Monde '라폴리아' 라하면 보통 코렐리의 작품을 흔히 떠올리지만, 사실 라폴리아와 사라방드는 어느 작곡가가 작곡했든지 비슷한 멜로디로 구성된다. 차이가 있다면 악기 편성인데, 하프시코드의 통주저음 반주에 맞춰 비올라 다 감바로 연주되는 것이 정석인듯 싶다. 중학교 2학년때, KBS 1 라디오의 {명곡의 전당} 시간에서 스웨덴 국영방송이 주관하는 바로크 페스티발 실황을 ..

음악 2022.01.03

[© 최광민] {카르미나 부라나}의 추억: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작성 © 草人 최광민 2010-11-09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카르미나 부라나: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순서 골리아드와 {카르미나 부라나}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템푸스 에스트 이오쿤둠 # 골리아드 (Goliards)와 {카르미나 부라나} AD 11세기 부터 서유럽에 설립되기 시작한 대학들에서 공부하던 대학생들은 대개 젊은 수도사들이었다. 이 연령 대의 특징으로 정의되는 그 패기, 방탕, 만용, 반항 등등은 이들이 성균관 유생들이든 중세 유럽의 수도사이든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음악 2022.01.03

[© 최광민] 우쿨렐레 추천 + 단상

작성 © 草人 최광민 2021-12-21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우쿨렐레 추천 + 단상 순서 우쿨렐레, 혹은 유클렐리 우리 알론 (Uri Alon) Makala MK-S: 소프라노 우쿨렐레 Ohana SK-30L: 롱넥 테너 스케일 소프라노 우쿨렐레 Yamaha Guitalele: 6현 하이브리드 우쿨렐레 © 최광민 © 최광민 # 우쿨렐레 혹은 유클렐리 미국에선 보통 "유클렐리" 혹은 "유크" 로 발음하는 "우쿨렐레"는 기본적으로 매우 명랑한 악기다. 물론 이 네줄 짜리 악기로 깊은 인간의 고뇌를 표현 해내는 연주자들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보통..

음악 2022.01.01

[© 최광민] 두 명의 존 태버너 (John Taverner)

작성 © 草人 최광민 2009-08-24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두 명의 존 태버너 (John Taverner) 존 태버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16세기 영국 르네상스 작곡가다. 헨리8세가 로마와의 관계를 단절하기 전 옥스포드 대학의 대학성가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루터파 서적을 소지한 죄목으로 투옥되기도 했고 훗날 헨리8세의 재상이던 토마스 크롬웰의 영향을 받고 더이상 로마교회를 위한 작곡을 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대표작들은 옥스포드 시절 로마카톨릭교회의 예전을 위해 작곡한 미사곡들이다. {Missa Corona Spinea}의 {글로리..

음악 2021.12.30

[© 최광민] 나의 칸쵸네 특급

작성 © 草人 최광민 2017-09-30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나의 칸쵸네 특급 순서 Ricchi e Poveri, {Sara Perche Ti Amo}{Felicità}{Sempre, Sempre} 중/고등학교때 듣던 이탈리아 음악들을 정리해서 출퇴근 때 듣고 있다. 고등학교 때는 오전 11시에 김자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세계의 유행음악}을 수업시간에 구석에서 이어폰 끼고 들었던 기억도 나는데, 그때는 이 방송이 비-영미계 음악을 접하는 창구였다. # {Sara Perche Ti Amo} 칸초네 20곡 정도 추려봤는데, 첫 곡은 단연 "부자..

음악 2021.12.27

세샘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은 애잔의 엘레지?

작성 © 草人 최광민 2017-05-25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세샘트리오, {나성에 가면}은 애잔의 엘레지 1978년에 나온 곡이지만, 내 기억으론 1979년에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던 것 같다. 10.26 직전 언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와 내 친구들은 이 노래 대부분의 가사를 생략하고 이렇게 불렀다.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중간생략- 중간생략- 안녕, 안녕 내 사랑- 이하생략- 이하생략- 리듬은 보사노바지만 왠지 이 노래를 경쾌한 곡이라고 적어도 철든 후부턴 생각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가사 "안녕 안녕 내 사랑"을 안녕안녕 내 사랑..

음악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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