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미술'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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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미술 55

[© 최광민] 라스트 콘서트 (Last Concert / Passion Violente)

작성 © 草人 최광민 2005-02-10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라스트 콘서트 (Last Concert / Passion Violente) http://www.imdb.com/title/tt0189467/ 바아흐로 1980년대. 이 영화는 {사운드 오브 뮤직}, {라붐}, {파라다이스} 등과 함께, 휴일마다 어김없이 방송되어 사춘기 학생들의 가슴을 불태우던 영화 가운데 하나였다. 10살 무렵부터 TV에서 적어도 12번은 본 것으로 기억한다. "별"을 뜻하는 라틴어가 "스텔라(Stella)"임을 처음 알려준 영화. 이 영화가 없었다면, 현대자동차의..

책|영화|미술 2022.04.26

[© 최광민] The Stupids / 스투피드 가족

작성 © 草人 최광민 2003-06-03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The Stupids / 스투피드 가족 영화 {The Stupids}. Tom Arnold 주연의 1996년도 코미디 영화. 전형적인 미국식 코미디물이다. Mr.Stupid에게는 바보 아내와 바보 아들/딸이 있지만, 연기나 역할 모두에서 이 영화를 도처에서 빛나게 하는 유일한 인물은 오직 바보 아빠인 Mr. Stanley Stupid 뿐이다. 줄거리는 ...아침마다 마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도난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던 스탠리 스투피드는 마침내 모든 우편물을 가로채려는 ("retur..

책|영화|미술 2022.04.26

[© 최광민] 니코스 카잔차키스, {자유냐, 죽음이냐}

작성 © 草人 최광민 2007-12-19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니코스 카잔차키스, {자유냐, 죽음이냐} 중3 때 친구들 몇명과 함께 담임 선생님 댁에 놀러간 일이 있었다. 국어담당이셨던 선생님 댁에는 높다란 책장들이 가득찬 작은 방이 하나 있었는데, 그 책장들은 수없이 많은 책들로 가득 차 있었다. (선생님 남편께서 수집한 책들이라고 들었던 것 것 같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생님은 우리더러 그 서고에서 아무 책이나 두 권씩 가지고 가도 좋다고 허락하셨고, 그때 내가 뽑은 책이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유냐 죽음이냐} 였다. 이 책이다. 이..

책|영화|미술 2022.03.21

[© 최광민]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작성 © 草人 최광민 2006-01-06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발터 벤야민의 말을 대충 빌리자면, '고전'이란 당대에 이슈를 일으키는 작품에게 붙여지는 이름이 아니라 오랜 세월이 지나서도 여전히 사랑받는 작품을 뜻한다. 굳이 그의 말에 공조하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철든 이래로 나는 왠지 유행에 '의식적'으로 둔감했고 또 둔감해지려고 했다. 포스트모더니즘과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국에 소개되었을 무렵, 사람들은 {상실의 시대} 등 그의 소설을 화두처럼 붙들고 열광하거나 혹은 비판했지만 나는 시큰둥..

책|영화|미술 2022.03.15

[© 최광민]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A Tale of Two Cities} : 그 사람을 가졌는가?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5-05-25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 최광민]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A Tale of Two Cities} https://archive.org/details/taleoftwocities00dickrich/page/n6/mode/1up 나는 혁명의 필요성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지만, 동시에 "사람의 얼굴을 갖지 못한 혁명"에는 거의 아무런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내가 수구적이어서라기 보다는 아마도 유혈과 선동적 프로파겐다를 싫어하는, 게다가 양비론과 양시론에 온정적이기까지 한 내 개인적 취향 때문일 것이다. 나는 "좌파에 온정적인 합리적 중도-보수"로 내 정치적 입장을 정의한다. 그러니까 한마..

책|영화|미술 2022.01.17

[© 최광민] 비천무 단상

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3-08-22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 최광민] 비천무 단상 김혜린, {비천무} 김혜린의 {비천무}란 만화를 처음 "본" 것은 학부 1학년 때 {독수리 만화방}에 앉아 미팅 시간을 두어 시간 기다리던 때였다. 만화방에서 무협만화 서가 앞에 서 있다가 우연히 이 만화를 뽑았지만 몇 장을 훑은 다음 곧바로 다시 책장에 꽂았다. 내가 순정만화 터치의 그림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땐 그냥 "보"기만 했지 "읽"지는 않았다. 이 만화를 다시 보고 심지어 "읽"게 된 것은,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오스틴의 내 아파트에서였다. 옆 동에 살던 한국인 입학동기가 LA에서 우편으로 주문한 이 만화를 보고서 퉁퉁..

책|영화|미술 2022.01.17

[© 최광민] 시민 vs. 영웅: {파운데이션}과 {은하영웅전설}과 또또

작성 © 草人 최광민 2004-07-17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시민 vs. 영웅: {파운데이션}과 {은하영웅전설}과 또또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의 서막} 2004-07-17 http://www.asimov.com http://www.asimovonline.com 1. 고등학교 때 나를 사로잡은 SF소설이 Arthur C.Clarke의 {2001 오디세이}였다면, 대학에 들어가던 해 나를 사로잡은 SF소설은 단연 Isaac Asimov의 {파운데이션} 시리즈였고, 대학 들어가 처음으로 산 첫 영어 소설책도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내용상 첫 권..

책|영화|미술 2021.12.30

[© 최광민] 보 버넘, {Bo Burnham: Inside}: 스탠드업 코미디언은 무대에 서고 싶어

작성 © 草人 최광민 2021-07-25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보 버넘, {Bo Burnham: Inside} 순서 ContentWhite woman's Instagram 주업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지만 코비드-19으로 무대에서 서보지 못하고 집 구석에 틀어박혀 할 일을 찾다 만들어 본, 보 버넘 (Bo Burnham)의 1인 뮤지컬 코미디 {보 버넘: 인사이드 Bo Burnham: Inside}. 73회 에미상에서 음악감독부문 상을 받았고, 최근 넷플릭스로 방영되고 있다. 그나저나, Burn + Ham. 햄을 태우라니.... 성 만으로도 웃음이..

책|영화|미술 2021.12.27

[© 최광민] 기사/투사 vs. 돌아이: 라만차의 사나이 Man of La Mancha (1972)

작성 © 草人 최광민 2010-04-14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기사, 투사, 라만차의사나이 Man of La Mancha (1972)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에 바탕한 뮤지컬을 다시 영화로 극화한 피터 오툴과 소피아 로렌 주연의 1972년 영화. 요새 영화들에서는 오래된 영화들 속 배우들의 아름다움과 열정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세르반테스가 스페인어로 적은 이 구절을, Es la misión del verdadero caballero. 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Su deber. ¡No! Su deber no. S..

책|영화|미술 2021.12.26

[© 최광민] 영화 {솔라리스}와 영원

작성 © 草人 최광민 2008-03-30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영화 {솔라리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1972년작 동명영화를 스티븐 소더버그가 2002년 리메이크한 이 SF 영화는, 타르코프스키의 영화가 지니는 살인적 "지루함"을 어떻게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할 것인가를 두고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솔라리스} 나는 타르코프스키의 무게를 약간 던 소더버그의 2002년 리메이크를 선호한다. 사실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들은 내게는 "정말 참을 수 없는 지루함"인데, 그의 {희생}을 끝까지 보려고 서너번 시도하다가 결국 모든 시도마다 1..

책|영화|미술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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