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草人 최광민 2011-11-06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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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보이니치 사본 (Voynich Manuscript)
© 草人 최광민 20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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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보이니치 사본 (Voynich Manuscript)
보이니치 사본 전문
현재까지 전혀 해독되지 않은 고문서(?)로 이름 높은 이 {보이니치 사본}은, 누가 언제 썼는지, 누가 필사했는지 모두 불명인 사본이다. 현재 보존된 것은 240 페이지 정도이고 아마도 누락된 페이지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문서 자체가 해독이 되지 않았으니 이 또한 알 수 없다.
그야말로 읽지는 못하고 "보기"만 해야하는 문서라고나 할까.
"보이니치"는 이 책을 소장했던 19/20세기 영국인 골동품/고서적상인 윌프리드 M 보이니치 (Wilfrid Michael Voynich)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문서 첫머리에 16/17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 루돌프 2세의 주치의 야코부스 시나피우스의 서명이 있기 때문에, 추정할 수 있는 최초 소유자는 시나피우스였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보이니치가 입수할 때까지 여러 인물의 손을 거쳐 전해졌다. 보이니치 사후엔 예일대학교에 기증되었다.
탄소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에 따르면, 양피지 자체의 연대는 이탈리아 르네상스기인 15세기 초반으로 추정되었다. 몇몇 라틴문자가 사용된 듯한 곳을 제외한 모든 곳은 아직 해독되지 않은 문자로 씌여졌고, 몇몇 문자는 아마도 라틴문자를 변형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문자와는 별도로 사용된 음가와 언어는 여전히 불명이다.
17세기 예수회 수도사이자 학자인 아타나시우스 키르허를 시작으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온갖 돌팔이부터 저명한 암호학자와 언어학자까지 이 문서를 해독해 보려고 했지만, 믿을 많한 해독은 아직 성공한 바 없다. 그러다 보니, 인공어라는 주장, 암호나 아나그램이라는 주장, 축약어란 주장, 및 알려지지 않은 고대어, 심지어 외계어라는 주장 등등 주장만 분분할 뿐.
READ IT IF YOU CAN!
草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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