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최광민 2020-09-13
제목
[© 최광민] (정치인)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 최광민 2020-09-13
제목
[© 최광민] (정치인)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최근 들어, 정치인 본인 혹은 그 가족들과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국민의 입장"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정치인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지적되고 국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총리 이낙연
"이 문제는 조속히 정리가 되어서 국민들께서 지금 코로나19나 여러 가지 경제 때문에 힘드신데 이런 문제로 걱정을 더 하시지 않게 하는 것이 그게 마땅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 문제를 우리 젊은이들이 걱정한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아까 이 문제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걱정을 끼쳐서야 되겠나 그런 말씀도 드린 것이거든요" -- 총리 정세균
"저의 의도와 달리 현병장을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쳐진 부적절성에 대해 국민여러분과 현병장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국회의원 황희
"코로나19 위기로 온 국민께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습니다." -- 법무(/국토/국방)장관 추미애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나를 포함한 대개의 일반 "국민 여러분"들은 이런 문제제기들이 별로 (1) "불편"하지 않고, 사실은 전혀 (2) "걱정"되지도 않는다.
이 소동에
짜증이나 화가 난다면 또 모를까.
그러니 부디,
"걱정"않는
"국민 여러분"들을 위해
(정치인)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그저,
후회없이
(자식)사랑했노라 말해요.
Drink doch met
un kümmer dich nit dröm.
그딴 것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술이나 한잔 하이소.
Bläck Fööss, {Drink doch eine met}
草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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