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최광민 (Kwangmin Choi). 2005-10-08 전문복사, 문맥을 무시한 임의적 발췌/수정, 배포를 금합니다. 제목 [© 최광민] 미팅, 커피, 칸타타 순서 커피 칸타타 바하, {커피 칸타타} 친필서명 악보 1. 커피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내가 커피를 "즐겨" 마시게 된 것은 순전히 경제적 동기였다. 학부시절 미팅이나 소개팅을 나가면 당시에는 주로 값비싼 파르페를 시키는게 유행이었는데, 파르페는 사실 내겐 너무 비싸고 일단 시키더라도 너무 빨리 먹게 되는 단점이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근검절약의 화신인 나는 그래서 늘 커피를 시켰는데, 이유는 단 두가지. 카페에 있는 음료 가운데 커피가 제일 쌌고, 게다가 리필이 되기 때문이었다. (리필은 당시 한국에서는 신개념 서비스였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