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최광민 2020-12-09 제목 [© 최광민] 공수처 단상 법의 여신, {위키미디아 커먼스} # 삼사 (三司) 조선시대에 언론을 담당하던 상설기관인 사헌부 / 사간원 / 홍문관을 합해서 삼사 (三司)라 불렀다. 언론삼사(言論三司)라고도 한다. 이 가운데 사헌부는 문무백관에 대한 감찰 및 탄핵을 수행, 사간원은 국왕에 대한 간쟁과 주요 시국사안에 대해 언론을 담당하는 언관(言官)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했다. 삼사 중에서도 사헌부와 사간원을 양사(兩司) 혹은 '언론양사'라고 한다. 중요한 시국사안에 대해, 양사는 독자적으로 혹은 합의를 통해 활동했다. 이 양사. 혹은 삼사의 언론기능이 목표한 것은 폭주하는 왕권이나 신권을 견제하는 것이었다. 듣기엔 매우 훌륭하지만, 꼭 그 원래 의도대로 삼사가 작동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