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민] 신시내티에서 가볼 만한 역사적 성당 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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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신시내티에서 가볼 만한 역사적 성당 세 곳

草人! 2022. 9. 9. 13:18
작성

© 草人 최광민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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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최광민] 신시내티에서 가볼 만한 역사적 성당 세 곳

순서

  1. St. Francis Xavier Church
  2. Cathedral Basilica of the Assumption
  3. Cathedral Basilica of St. Peter in Chain

켄터키주를 마주보는 오하이오 강을 따라 1788년 정착이 시작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는 1802년에 타운으로 승격 되었다가 1819년에 다시 시티로 승격되었다. 19세기 중/후반에 (상당수 유대인을 포함한) 독일계 이민자들과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어 도시의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1) 독일 이외 지역에서 가장 큰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것으로 설명될 음주문화 (혹은 폐단?), 그리고 (2) 로마카톨릭이 큰 축을 담당했다.

역사적으로나 건축학적으로 한번 방문해 볼만 한 성당 세 곳을 골라봤다.




# St. Francis Xavier Church

www.stxchurch.org/
607 Sycamore St., Cincinnati, OH 45202




1826년에 봉헌된 성당으로, 원래는 보다 강변 쪽에 위치했지만 이후 약간 북쪽으로 이전해 현재 모습을 갖춘 것은 1860년 대. 성당 내부는 압도적인 푸른 천장과 푸른색 기둥들이 도열해 있다. 동방선교로 유명한 하비에르가 교회 이름에 나오는데서 알 수 있듯 예수회 소속.




# Cathedral Basilica of the Assumption

covcathedral.com/
1101 Madison Avenue, Covington, Kentucky 41011





오하이오강 건너편 켄터키  코빙턴에 있는 이 성당은, 1895년에 재설계 되었고 교황 비오12세가 1953년에 준-바실리카 (Basilica minor)급 성당으로 지정했다. 

정면외관 (facade) 부분이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과 꽤 흡사하며 스테인드글래스도 매우 아름답다. 제대가 놓인 압시스도 단순하면서도 잘 장식되어 있다.




# Cathedral Basilica of St. Peter in Chains


www.stpeterinchainscathedral.org/
325 W. 8th St., Cincinnati, OH 45202




"그릭 리바이벌" (Greek Revival)의 영향을 받아 1845년에 봉헌된 이 성당은 시청 옆에 있는데, 종교건축이라기 보다는 공공건축물 같은 느낌을 준다. 성당내부도 그리스/로마식 기둥과 장식으로 매우 육중하면서 정돈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전면 제대의 후방에 전통 이콘을 현대식으로 해석한 모자이크화에서 보듯 고전과 현대가 미묘하게 융합되어 있다.

2020년 프란시스 교황이 준-바실리카로 지정했다.


草人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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