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최광민] 졸지에 무당 된 썰
草人!
2024. 9. 12. 14:54
작성
© 草人 최광민 2024-09-11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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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草人 최광민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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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졸지에 무당 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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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당 싸이트!
- 무당
- 만신
- 천공
- 복채
혜원 신윤복, 무녀신무(巫女神舞)
# 무당-싸이트!
내 블로그 방문자가 폭증할 때 유입 트래픽 출처를 확인해 볼 때가 가끔씩 있는데, 어제부터 (내가 남자인지라 방문할 일이 전혀 없는) 미주 교포여성 싸이트인 MissyUSA를 통해 상당수 유입이 있기에 백링크를 열어보니, 전공의 이탈사태 발발 후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의 정부 측 근거자료였던 서울대 의대 홍윤철 교수의 2020년 논문의 본문과 레퍼런스를 정리해 3월 31일에 포스팅한 내 글이 트래픽 유입의 원인이었다.
- [© 최광민] 왜 정부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주장할까? | 정부 측 근거 #1: 홍윤철,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의사인력 적정석 연구}
- https://kwangmin.blogspot.com/2024/04/2000-1.html
사실 블로그에 윗글을 쓰게 된 동기는, 지난 3월 현재 한국에서 대학병원 교수와 개원의를 하고 있는 친구 몇명에게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소견을 물었을 때 그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단 한명도 증원은 필요없다"란 답을 하길래 (1) 그럼 도대체 왜 (의사들을 제외한) 보건계와 지난 정부들은 줄기차게 의대증원을 주장해 왔는지, 그리고 (2) 혹시 의사인력 증원을 주장하는 의사 측 주장은 있는지 (3) 2000명이란 수는 어디서 등장한 것인지 찾아보다 홍윤철 교수의 논문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홍윤철 교수의 논문을 읽으면서 그 안에 잘 언급되지 않은 상세한 의료계 노동실태까지 추가로 찾아 함께 정리해 본 것이 저 포스팅이다.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사실 그 논문을 자세히 읽게 되면 2000명이란 숫자는 (천공이 등장할 정도로) 그렇게까지 미스테리하진 않다.
난 졸지에 무당 싸이트 운영자로 매도 되었다!
대학생 때 첫 선거를 치른 이래로 지금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할 (지못미)" 정도로 애정을 가진 정당이나 정치인이 나에겐 한국에도 미국에도 없다. 사실은, 머슴에 불과하다고 선거 때마다 호소하는 직업정치인들 (=머슴호소인)을 그들의 주인인 내가 왜 지켜줘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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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딱 열어보고 무슨 무당 싸이트인줄 ..."
"... 저 무슨 무당 싸이트 같은데서 말해서 ..."
"... 굥석열이 천공이랑 논다고 비슷한 수준에서 논하시니깐""... 저 무슨 무당 싸이트 같은데서 말해서 ..."
도대체 내 블로그 어디가 무당 싸이트 처럼 보였던 걸까?
그나저나 아니 저 분은, 내 정체가 천공과 노니는 무당인건 또 어떻게 알아낸 걸까?
# 무당
혹시 머슴호소인들의 말은 연기일 뿐이고 사실은 자기들이 내 상전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설마 아니겠지.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었나?
"좌파에 온정적인 중도우파"란 내 정치철학에 따라 정책에 따라 투표하면 그만이라고 본다. 그간 내가 투표한 정당과 후보자가 어쩌다 보니 굥교롭게도 대개 민주당 계열이었을 뿐.
"좌파에 온정적인 중도우파"란 내 정치철학에 따라 정책에 따라 투표하면 그만이라고 본다. 그간 내가 투표한 정당과 후보자가 어쩌다 보니 굥교롭게도 대개 민주당 계열이었을 뿐.
그래 인정한다. 나는 무당 맞다.
지지정당 없는 "무당-파".
# 만신
접종한 코로나 백신만 6번이니 600신을 받아들였고, 그동안 매년 맞은 인플루엔자 100신까지 하면 수많은 100신을 지금까지 받아들였다.
- [© 최광민] 반인반신(半人半神), 신시(神市)에서 백신(百神)을 영접하다
- https://kwangmin.blogspot.com/2021/01/blog-post_30.html
내가 몸에 받아 모신 그 많은 100신을 다 합하면 거의 만신급!
# 천공
또 인정한다. 나는 천공을 사랑한다!
흰수염 휘날리는 그 천공 말고,
별과 은하와 성운이 가득한 밤하늘의 천공 (firmament)을!
중년이지만
중2적 낭만감성
유지 (YUJI).
- [© 최광민] EAA 천체영상관측 (2024년 여름시즌) | SharpCap 라이브스태킹 + Siril + Gimp 후보정
- https://kwangmin.blogspot.com/2024/06/eaa-m101-m57-m20-m13-m27.html
# 복채
내 블로그에 살짝 강림하사 그저 눈대중 만으로도 내가 천공을 사랑하는 만신 무당(파)임을 간파하신 저 분이야 말로 혹시 큰 무당이 아니었을까.
트래픽 유입 덕분에 요 며칠 수익도 약간 났으니 복채라도 약간 챙겨드려야 할 듯.
草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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